[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박 시장은 14일 오후 3시 시민 보도블록 거리모니터링 요원과 함께 송파구 오금로와 동작구 상도로를 각각 걸으며 보도블럭 운영과 관리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한다.
이날 박 시장과 함께하는 시민 2명은 자신의 지역구 보도블록 거리모니터링 요원이다.
박 시장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한영구(53세) 씨와 함께 동작구 상도로 삼호아파트에서 출발, 숭실대입구역을 지나 상도역까지 가는 950m 거리를 걸으며 인근 보도블럭 상태와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송파구 오금로는 이 동네 거주하는 대학생 김지연(22세) 씨와 함께 걷는다. 박 시장은 송파구 오금로 방이삼거리에서 미성아파트에 이르는 870m 거리를 함께 걸으며 일대의 보도블럭 파손상태나 보도 환경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지난해부터 서울시는 거리 모니터링단을 운영 중이다. 모니터링 요원은 파손·침하된 보도블록을 발견하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646명이 활동 중에 있다. 모니터요원들은 올해 1만7378건의 보도블록 파손·침하 관련 신고를 했고 시에서는 이 중 1만6585건(95.4%)을 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