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국가적 재난에 처한 필리핀에 20만달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구호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리핀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SK그룹은 15일 "필리핀 내에 사업과 관련된 특별한 사안은 없지만,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지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재열 SK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태풍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최대한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 현대차, LG 등 필리핀을 향한 우리 기업들의 구호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