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회사채 발생시장의 우량채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6일 KDB
대우증권(006800)에 따르면 11월 들어 AA급 회사채 발행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고 있다.
반면 A급 이하 회사채는 해운과 건설 등 취약업종에 속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발행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AA급 우리카드가 운영자금과 CP 상환 목적으로 만기 2~3년 회사채 2500억원을 발행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카드 회사채는 하반기 들어 기관의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강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우리은행에서 인적분할된 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의 민영화 추진으로 2014년 매각이 확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회사채 시장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