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3)인크로스, 대형계약 잇따라 체결

입력 : 2013-11-16 오후 4:51:17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인크로스’가 지스타2013 B2B 행사에서 잇따라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16일 중국 최초의 나스닥 상장 모바일 게임사인 CMGE에서 개발한 정통 MMORPG 대작 ‘워밸리(WAR VALLEY)’의 한국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중국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mAPPn사와 ‘레전드 오브 갓(이하 레오갓)’의 일본판권도 독점 계약에 성공했다.
 
우선 인크로스가 올 연말 국내 출시 예정인 ‘워밸리’는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공성전과 같은 PC 온라인 MMORPG 수준의 게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게임이다.
 
또 인크로스가 티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최근 170만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 국내 매출순위 13위에 오른 ‘레전드 오브 갓’의 일본 판권을 확보함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
 
◇레전드 오브 갓 일본판권 계약식(사진=인크로스)
 
인크로스는 국내 게임업계에는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SK플래닛의 모바일 오픈마켓 ‘티스토어’를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플랫폼 사업자로서 노하우를 탄탄하게 쌓아온 업체다.
 
지난 2009년 9월 오픈한 티스토어를 4년 이상 운영하면서, 전세계 45개국 150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과 탄탄한 파트너 관계를 쌓아오고 있다.
 
또 자회사를 포함해 모바일게임 개발과 운영 인력만 100여명을 갖춘 중견게임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B2B관에서도 모바일게임 브랜드 ‘디앱스게임즈’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9개의 대형 멀티 PDP를 통해 출시 예정작인 ‘워밸리’를 비롯 ‘레전드오브갓’의 게임 영상을 소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남동훈 인크로스 TAG사업실 실장은 “수년간 축적된 티스토어 운영 노하우가 최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게임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며 “국내에서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해외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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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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