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길기자]NH투자증권은 강원랜드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고, 올해 예상 수익을 하향 조정 했지만 여전히 투자에 매력적인 측면이 많다는 의견을 밝혔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강원랜드의 올해 수익 예상이 하향조정 됐지만 지난해 대비 순이익은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5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내국인 카지노 산업이 여전히 수요초과 상태이고, 일반 영업장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2009년 예상 배당 수익률이 6%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 경기관련 실적 리스크가 크지 않고 장기적으로 배당 투자 관점에서 접근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강원랜드는 방문객수는 전년과 비교해 19.8% 증가했으나 VIP 영업장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하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예상보다 낮게 발표됐다.
또 2008년 4분기 420억원의 테마파크 자산 상각 비용과 같은 일시적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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