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옥스퍼드 사전이 자신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는 '셀피(Selfie)'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는 셀피라는 단어 사용이 지난 1년 새 급증해 이를 올해의 단어로 지목했다.
셀피는 스마트폰이나 웹캠으로 자신의 모습을 찍어 소셜네트워크나 웹 사이트에 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매달 1억5000개의 최신 영어단어를 수집하는 옥스퍼드 사전 편집부의 조사에 따르면 셀피를 사용하는 빈도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급증했다.
주디 피어솔 옥스퍼드 사전 편집장은 "옥스포드 사전 리서치 프로그램을 사용해 조사한 결과 올 들어 셀피라는 단어 사용이 급증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인스타그램, 플리커 등이 유행을 타고 스마트폰 유저가 늘어나면서 셀피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횟수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트워크(twerk)'라는 단어와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n)도 올해의 단어 후보군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