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대전시티즌의 골키퍼 김선규(26)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후 보루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눈부신 선방쇼를 연출했다"며 지난 20일 이 같이 밝혔다.
김선규는 지난 17일 성남일화와 경기에서 무실점 선방을 펼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 속에 최하위 대전은 4연승을 기록하며 1부리그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연맹은 이와 함께 베스트11도 발표했다.
공격수는 김승대(포항)와 조형익(대구)이 뽑혔다. 미드필더는 최진호(강원), 김익현(부산), 황순민(대구), 에스쿠데로(서울)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김한섭(대전), 아디(서울), 이정호(부산), 박태민(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김선규가 차지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3라운드 MVP에는 임선영(광주)이 선정됐다. 그는 지난 16일 상주상무와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광주의 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