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이 한국PR협회에서 시상하는 '2013년 한국PR대상'을 수상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트리 플래닛' 게임을 통해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사막에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 앱을 사용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무려 6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지난해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자연보호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내 사막지역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로 명명했다.
이 곳은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화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숲 조성에 쓰일 시간당 80kW의 전력공급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환경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수질정화·대기정화·해충방제효과·토사 유출 방지를 통해 약 60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PR협회는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화그룹을 태양광 에너지 선도 기업이자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9월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로 명명했다. 현수막 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전성진 대한민국 시안 총영사관 영사,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사진=한화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