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지디(155960)에 대해 태블릿PC 성장이 내년 사상최대 실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디는 지난 2005년 설립돼 LC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의 두께를 얇게 가공하는 슬리밍 및 ITO코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라며 "슬리밍은 디스플레이 패널 기판유리를 화학적 반응으로 식각해 두께를 얇게 가공하는 공정으로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의 초박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LCD패널을 제공받아 슬리밍 및 ITO 코팅 공정을 거친 후 다시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돼 삼성전자, 애플 등 모바일기기 업체에 공급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 LCD부문 내 슬리밍에서 약 70%의 시장점유율으로 1위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 간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12.2인치, 12.9인치의 태블릿PC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교육용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 등을 고려할 때 태블릿PC 시장을 한단계 레벨업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