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6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07.24엔(0.69%) 내린 1만5511.89엔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9시26분 현재 146.15엔(0.94%) 하락한 1만5472.98엔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날 지수가 1% 넘게 급등한 것에 대한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앤거스 글러스키 화이트 펀드 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시장에 차익실현 압박이 작용했다"며 "투자자들은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화 약세 기조가 주춤한 것도 부담스런 요인이다.
9시1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35%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101.36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0.79%), 닌텐도(-0.14%) 등 기술주와 도요타(-0.62%), 마쯔다(-2.52%)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세이건설(-1.05%), 시미즈건설(-0.20%) 등 건설주도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