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병규 타격왕 기념 배트. (사진제공=LG트윈스)
◇LG트윈스, 이병규 타격왕 기념 배트 출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이병규(9번)가 2013시즌 타격왕(타율 0.348)을 기념해 자필사인 배트를 9자루 한정으로 출시한다. 배트의 판매 수익금은 '러브페스티벌 야구꿈나무 지원금'으로 전달된다.
기념 배트는 이병규가 사용했던 배트와 동일 규격으로 제작됐고, 기념 이미지가 배트에 새겨졌다. 개별 넘버와 이병규 자필 사인도 담겼다. 판매 금액은 개당 50만원이다.
◇한화이글스, 다음달 1일 '독수리 한마당' 행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내달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전구장에서 '2013 독수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목적으로 한화 구단이 마련한 연말 이벤트로 선수단 전체가 참여해 팬 사인회, 레크리에이션,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화 구단은 행사장 주변에 커피와 녹차, 떡볶이와 어묵 등을 준비한 티존과 먹거리 코너에서 사랑의 모금함을 운영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보탤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주고 경품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과 제주도 항공권 등도 증정한다.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선수협, 동료가 뽑는 '올해의 선수상' 내달 2일 시상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내달 2일 오후 3시 대전 도룡동의 호텔 ICC 3층 컨벤션센터에서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연다.
㈜엔트리브소프트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시상식은 500여 명의 현역 선수들이 한 시즌의 분야별 우수 선수를 직접 뽑아 격려하고 축하한다. 선수협은 최우수선수(MVP)격인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재기선수, 신인선수, 기량발전선수, 모범선수, 퓨처스 투수, 퓨처스 타자, 스타 플레이어 등 모두 8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퓨처스 투수·타자 부문은 2군 성적을 토대로 선수협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스타 플레이어 부문은 팬들의 인기 투표 형식을 통해 선정한다.
수상자는 당일 발표한다. 상금은 유소년 야구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공개 시상식 형태로 열린다. 2009년까지 선수협 내부의 시상으로만 진행되다가 올해 처음으로 공개 시상식을 여는 것이다. 시상식에는 현역 선수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야구발전연구원 제4대 원장에 손환 교수
한국야구발전연구원이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제4대 원장으로 손환(50) 중앙대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이달 초 취임하면서 갑작스럽게 중도 하차한 김종 전 원장의 후임이다.
앞으로 2년간 한국야구발전연구원을 이끌게 된 손 신임 원장은 경희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쓰쿠바대학교에서 체육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중앙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체육사학회 회장과 동북아시아 체육·스포츠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체육학회 편집위원장과 한국대학수영연맹 이사를 맡고 있다.
손 원장은 "임기동안 야구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활동과 지속적 토론회 개최로 연구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야구장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돔구장 건설 캠페인도 지속해 한국야구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2006년 고 이종남(전 스포츠서울 이사) 초대 원장의 제의로 설립돼 그동안 한국야구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