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 밖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 시장조사업체인 컨퍼런스보드는 1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수정치 72.4와 사전 전망치인 72.6을 모두 밑도는 것으로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로써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부적으로는 미래에 대한 기대지수가 72.2에서 69.3으로 낮아졌고 현재 상황에 대한 지수 역시 72.6에서 72로 뒷걸음질 쳤다.
린 프란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소비자들은 고용시장에 대해선 낙관하지만 경기 여건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6개월간 고용 및 소득 전망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