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유동화증권(MBS) 발행금액이 총 22조7000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론 13조5000억원, 적격대출은 9조2000억원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20조3000억원)보다 11.8% 증가한 규모로, 공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공사에 따르면 가중평균 발행금리는 3.25%(국고채 5년 대비 평균 가산금리는 0.3%)로, 역대 가장 낮은 발행금리를 기록했다.
만기별로는 ▲단기물(1~3년) 41% ▲중기물(5~7년) 40% ▲장기물(10년이상) 19%였다.
주요 투자처는 은행이 30%로 가장 많았고 보험(27%),연기금(20%),증권(14%),투신(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MBS 발행금액 증가로 안정적인 투자층이 형성되고 있다"며 "향후 정례발행을 통해 MBS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