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예상을 웃돌았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집계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예상치 51.1은 상회하는 결과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PMI는 14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선을 넘으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세부적으로는 제조업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0.1포인트 높아진 54.5를 기록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외에 신규수출주문지수도 전달의 50.4에서 50.6으로 상승했고, 수입지수 역시 전월 대비 0.5포인트 오른 50.5로 집계됐다.
다만 신규주문지수는 52.3으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PMI가 52.4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고, 중형기업은 전월과 같은 50.2를 기록했다.
하지만 소기업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낮아진 48.3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공식 제조업 지표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나타낸 가운데, 다음날 발표되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SBC가 집계하는 11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0.4로 4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