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대선 야권 후보들 중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가장 쉬운 상대였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3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1년6개월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정 과정을 보며 우리 당에서는 안철수 의원, 손학규 전 의원, 문재인 의원을 분석했는데, 가장 까다로운 후보는 안철수, 가장 신경쓰이는 후보는 손학규, 가장 문제 있는 약체는 문재인이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지금 정쟁의 중심인 친노 강경세력에 의해 가장 약체 후보인 문재인이 대선 후보가 됐다”며 “국가와 민족 위해 잘된 일이지만 가장 약한 후보가 가장 강한 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의원이 부산저축은행 사태 금감원 외압 의혹, 부산저축은행 수임료 의혹, 양산 자택 불법개조 의혹 등이 있다며 “대통령 꿈꾸는 가장 약체 문재인 후보가 강한 후보가 되려면 이런 의혹들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