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6일부터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 4개 점포에서 노스페이스, 캐나다구스, 몽클레르 등 프리미엄 브랜드 패딩 23종을 한정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총 500여장으로, 병행수입 방식을 적용해 백화점 판매가격보다 20%~35%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중 몽클레르 패딩은 물량 확보가 어려워 영등포점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제품으로 '노스페이스 히말라얀 패딩'을 백화점 가격 79만보다 24% 저렴한 59만9000원에, '몽클레르 모카신 패딩'을 백화점 가격 199만원보다 20% 저렴한 15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캐나다구스 익스페디션 패딩'과 '캐나다구스 시타델 패딩'을 백화점 가격 125만원보다 36% 정도 저렴한 7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상품에는 정품 홀로그램이 부착돼있으며, 병행수입 상품의 특성상 구매한 빅마켓 매장에서 자체 A/S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캐몽(캐나다구스+몽클레르)'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고가의 프리미엄 패딩이 대중화되면서, 일부 브랜드는 품절 사태가 벌어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을 구하려는 수요와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사고자 하는 수요가 합쳐지면서 프리미엄 패딩의 병행수입 시장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패딩의 폭발적인 인기로 2년 전보다 병행수입하는 업체가 30%~40% 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구스 익스페디션 패딩. (사진제공=롯데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