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엠 토스카와 폭스바겐 골프, BMW 오토바이 등 1만9982대에 대해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6일 한국지엠과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토스카 2.0 LPG 1만4261대에서는 베이퍼라이저 압력센서의 전기배선 단선과 아이들 에어 콘트롤 밸브 작동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베이퍼라이저는 액체상태의 LPG연료를 기체상태로 변환시켜주는 장치며, 아이들 콘트롤 밸브는 엔진의 공회전 속도를 안정시켜주는 장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Tiguan 2.0 TDI, Tiguan 2.0 TSI 등 3571대에서는 전조등 퓨즈가 단선돼 전조등, 방향지시등, 안개등, 제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 발견됐다. 또 Golf 1.4TSI 등 5차종 1985대에서는 변속기 오일에 생성되는 침전물로 인해 변속기 내의 퓨즈가 단선돼 바퀴로 동력을 전달하지 못하는 하자가 발견됐다.
BMW코리아의 이륜차 BMW K 1600 GT, BMW K 1600 GTL 165대는 엔진에 공급되는 공기량을 제어하는 프로그램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자동차(자료제공=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