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4.15포인트(0.22%) 내린 6495.82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30.88포인트(0.34%) 하락한 9109.75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9.76포인트(0.24%) 떨어진 4138.76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날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ECB가 기준금리 동결과 기존 정책 유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 회의 결과는 런던시간으로 이날 오전 12시45분에 공개된다.
영란은행(BOE) 역시 이달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전한다.
이와 함께 미국의 경제 지표에 대한 관망 심리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과 6일의 11월 고용보고서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업종별로는 BMW자동차(-0.20%), 푸조(-0.58%) 등 자동차주와 BNP파리바(-0.24%), 아비바(-0.33%) 등 금융주가 약세다.
BHP빌리턴(-0.08%), 리오틴토(0.19%) 등 광산주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0.66%), 슈라이어제약(0.94%) 등 제약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