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4.08포인트(0.22%) 오른 6512.41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45.59포인트(0.50%) 상승한 9130.54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10.23포인트(0.25%) 오른 4110.14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날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달 미국의 고용동향이다.
뉴욕 시간으로 오전 8시30분 공개되는 고용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열쇠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11월의 신규 취업자 수가 18만5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월의 20만4000명에서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만약 취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설 경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의 확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래이 라자드야크샤 바클레이즈 글로벌FICC리서치 공동대표는 "시장의 모든 이목이 11월의 고용보고서 결과에 모아지고 있다"며 "기대 이상의 결과는 12월 테이퍼링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BNP파리바(0.48%), 소시에떼제네랄(0.22%), 코메르츠뱅크(0.29%) 등 금융주와 BMW자동차(0.46%), 폭스바겐(0.48%) 등 자동차주가 강세다.
BHP빌리턴(0.03%), 리오틴토(0.03%) 등 광산주와 LVMH(0.61%), 로레알(1.17%) 등 소매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