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외인 매도에 2000선 반납(9:24)

입력 : 2013-12-10 오전 9:24:0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2000선을 내준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 0.10% 내린 1998.28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중국의 수출 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23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37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99%), 의료정밀(0.84%), 운송장비(0.73%)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0.58%), 철강금속(-0.49%), 종이목재(-0.4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7% 밀리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반등해 1% 내외로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NAVER(035420)가 1~2%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생명(032830)도 강보합세다. 반면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벽산건설(002530)은 인수합병 계약 체결 소식에 13% 넘게 오르고 있고, 삼호(001880)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건설(011160)도 4000억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 발표 후 재무구조 개선 기대에 이틀째 급등 중이다. 현재 12.4%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해 전날보다 0.15포인트, 0.03% 내린 502.08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0.6% 내리고 있고, CJ오쇼핑(035760)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씨젠(096530)이 상승세다. GS홈쇼핑(028150)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다음(035720)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200%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한 미동전자통신(161570)이 7.6% 오르며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고, 에스에프에이(056190)는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주 기대에 3.1% 오르고 있다.
 
디지탈옵틱(106520)은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3.2% 내려 장중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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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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