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LED 전구 출시

입력 : 2013-12-10 오전 11:25:1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2일 기존 LED 전구보다 40% 정도 저렴한 PL(Private Label) LED 전구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마트 러빙홈 LED 전구는 현재 판매 중인 일반 형광등 제품(9W)과 비슷한 가격 수준이지만, 평균수명이 2만5000시간으로 3배 정도 길다.
 
또한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존 LED 전구(9W)가 8980원~1만9000원인 것과 비교해 최대 40% 이상 저렴한 5600원, 6600원, 8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역대 최대 물량인 34만개를 중국 현지에서 직소싱해 대량 생산으로 반값 수준의 가격을 실현했다.
 
올해 초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글로벌 유통업체인 월마트, 까르푸, 홈데포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를 발굴했고, 국내외 전문 인증기관의 품질과 기능 테스트까지 거쳤다.
 
한편 이마트의 년도별 LED 전구 판매수량을 보면 2011년 17만개, 2012년 21만개에 이어 올해는 약 32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LED 전구로 평균 30%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LED 전구가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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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