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위닝 온라인 2014 공개..순수 실력이 승패가른다

입력 : 2013-12-10 오전 11:50:42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10일 판교 본사 플레이뮤지엄에서 최신형 게임 엔진으로 극비리에 개발 중이던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를 공개했다.
 
위닝온라인 2014는 선수를 '강화'시키는 온라인게임의 특성보다는, 게이머의 조작 실력으로 승부가 결정나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위닝 콘솔버전에 비해 스피디한 게임전개, 미드필드에서의 탄탄한 빌드업, 타이트한 수비 전개 등 한국 축구게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게임플레이를 구현했다. 
 
또 전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통해 수렴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게임 진행 등 단점으로 지적됐던 많은 부분을 뜯어 고쳤다.
 
우선 NHN엔터테인먼트와 코나미는 콘솔 버전인 '위닝일레븐 2014'에 장착된 ‘하복(Havok)’ 물리엔진과 ‘폭스(Fox)’ 그래픽 엔진을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은 ‘하복’ 물리 엔진을 통해 ▲볼터치, 드리블, 패스의 리얼리티 극대화 ▲선수가 움직일 때의 가속도와 충돌시 반작용 등 게임플레이의 현실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단순한 선수 디자인으로 '목각온라인'이라는 혹평을 받은 게임 그래픽도 대대적인 수술을 단행했다.
 
◇ 위닝일레븐 경기화면(Liga BBVA 13/14 Product under Official Licence from the LFP www.lfp.es Official Licensed Product of A.C. Milan All other copyrights or tradmarks are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are used under license. © KONAMI Digital Entertainment)
 
메탈기어솔리드 최신작에 적용중인 코나미사의 최신 그래픽 엔진 ‘폭스’를 도입해 선수의 머리카락, 유니폼의 휘날림 등 세밀한 묘사와 실사를 보는 듯한 수준 높은 얼굴 디자인을 보여준다.
 
우상준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는 " 전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통해 시도한 다양한 도전으로 실제 축구에 가까운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신형엔진을 적용하여 이를 실현해 보자는 의지와 각오로 새 게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12월 말 제한적 초청이 이뤄지는 ‘스페셜 인비테이셔널’이라는 비공개테스트(Closed Beta Tes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비공개테스트에는 전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즐겼던 게이머들이 최우선적으로 초대되며, 향후 상용화 시에도 전작을 즐겼던 게이머들에게는 많은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Liga BBVA 13/14 Product under Official Licence from the LFP www.lfp.es Official Licensed Product of A.C. Milan All other copyrights or trademarks are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are used under license. © KONAMI Digital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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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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