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SK브로드밴드가 SK그룹의 구조조정 기대와 함께 합병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580원(+10.46%) 급등한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시 현재 SK브로드밴드는 기관 매수 상위 1위로 기록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SK네트웍스의 네트워크 사업부를 SK텔레콤이 인수해 SK브로드밴드에 현물 출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SK텔레콤이 98%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SK텔링크는 SK브로드밴드와 합병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2010년 하반기에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KT와 KTF의 합병으로 인해 SK그룹의 텔레콤 부분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SK브로드밴드와 SK텔링크의 합병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가증권시장본부는 SK네트웍스가 SK텔레콤에 네트워크 사업부문 양도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를 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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