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의 이동국.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전북현대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도 광저우(중국)와 맞붙는다.
전북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광저우와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다. 광저우는 올해 ACL 결승에서 FC서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10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AFC하우스에서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을 했다.
한국은 올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순위에 따라 전북현대를 비롯해 포항스틸러스, 울산현대, FC서울 4팀이 내년 ACL에 출전한다.
전북은 광저우와 함께 일본 일왕배 우승팀,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G조에 속했다.
포항스틸러스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산둥 루넝(중국), 일본 J리그 3위팀과 E조에 묶였다.
울산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 귀저우 런허(중국), 일본 J리그 준우승팀과 함께 H조에 속했다.
올해 ACL 준우승팀 FC서울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 또 다른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내년 ACL은 2월25~26일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9월까지 펼쳐진다. 32팀이 참가해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며 결승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K리그는 최근 5년 연속 ACL 결승에 진출해 포항스틸러스(2009년), 성남일화(2010년), 울산현대(2012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