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은행이 17일 스와프 경쟁입찰을 통해 20억달러를 시장에 공급한다.
한은은 "내일 스와프 경쟁입찰을 통해 3개월물 외환스와프 20억 달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물환 결제일은 오는 19일이고, 선물환 결제일은 오는 5월 21일이다.
기관별 최소 응찰금액은 100만달러, 최대 응찰금액은 입찰금액의 20%로 4억달러까지 조건을 달리한 2종류에 입찰이 가능하다.
지난주에는 미국 금융구제안 연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화자금 확보 경향이 강해져 20억달러 입찰에 42억달러가 몰리기도 했다.
최근 계속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가 오르는 등 외화자금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날의 입찰결과는 외화자금시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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