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7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하고, 20개 정부부처가 함께하는 창조경제박람회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를 주제로 다양한 창조경제 사례가 전시된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이번 박람회가 창조경제 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오늘과 내일이 만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제품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아이디어관을 시작으로, 도전관과 성장관, 상생관 등 15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20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창업 오디션프로그램인 '스타트업 2013'을 비롯해 개인이 소액을 출자하는 크라우드펀딩 콘퍼런스, 대기업 벤처육성 사업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대기업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 설명회(전경련), 창조경영 활성화 콘퍼런스(대한상의), 창조경제 공감 콘서트(중소기업중앙회), 국내외 벤처·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친분을 다지는 네트워킹 파티 등 부대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해 미국 지적재산권 분야 최고 변호사로 선정된 브루스 선스테인,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공동설립자 김기자·이희규 대표이사 등 창조경제를 실현해 온 해외지역의 창조경제 리더들의 특별 강연도 14·15일 양일간 진행된다.
미래부는 "일반인에게 창조경제를 쉽게 설명하고,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람에게는 창업·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