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런던에서 4월 2일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총재, 유럽연합 정상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브라운 총리는 18일 런던에서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난 뒤 안데르스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를 만난다.
이어 브라운 총리는 19일 이탈리아를 방문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만나고, 22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주최로 베를린에서 열리는 G20 내 유럽연합 국가들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가 일련의 만남을 통해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이슈들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