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방송광고시장 공정경쟁 환경조성을 위한 세미나’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 5월 미디어렙법의 발효이후 사업자 간 공정경쟁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행사다. 국내 방송광고 산업현황과 향후 전망 및 방송광고 금지행위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사업자 간 공정경쟁 및 상생협력·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방송광고 관련 학계·업계·유관단체 등에서 참석한다.
세미나에서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장우성 연구위원이 '국내 방송광고 산업현황과 향후 전망'을, 미디어미래연구소 이종관 연구위원이 '방송광고 금지행위 도입배경 및 주요현안'을 발표한다. 이후 산·학·연 각계 전문가의 '방송광고 공정경쟁 및 상생협력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방송광고시장의 공정경쟁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업계의 당면과제와 공정경쟁 현안을 논의하고 방송광고 공정경쟁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불공정거래 등법 위반행위를 사업자 스스로가 예방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업계에서의 불합리한 관행을 자율적으로 시정하는 등 방송광고 시장의 공정경쟁 환경 기반을 조성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법·제도 측면에서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불합리한 관행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방송광고시장의 공정경쟁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