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18~19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G20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기획재정부와 호주 재무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이 주관하는 G20 공식행사다.
이번 컨퍼런스는 G20 회원국과 주요 국제기구뿐 아니라 국내외 석학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호주, 캐나다, 터키 등의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와 일본, EU, 독일 등 재무부 및 중앙은행 국과장급 관계자도 대거 참석한다.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결제은행(BIS),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와 지역금융안전망 대표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첫째날에 일반에게도 공개되며 발제자들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논의 주제도 G20의 모든 의제를 다루기보다 그 동안 우리나라가 재무채널에서 중점적으로 주장해온 이슈, 선진국 통화정책의 파급효과(spillovers) 및 이에 대한 대응, 위기대응을 위한 지역금융안전망(RFAs)의 역할강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기재부는 "컨퍼런스에서의 발제 및 논의 결과는 별도 정리해 G20 회원국에게 회람할 예정으로, 일회성 논의가 아닌 G20 논의에서의 지속적인 지적 기여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