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소셜커머스 3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잡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 티켓몬스터, 쿠팡 등 주요 업체들은 적립금 혜택과 파격할인을 주요 골자로 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가장 적극적인 업체인 위메프다. 위메프는 ‘블랙 프라이이 세일2'라는 이름으로 판매상품에 대해 거래액의 최대 25%를 돌려주는 적립이벤트를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시행한다.
◇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위메프)
디지털·가전 카테고리를 제외한 전 배송상품에 대해 ▲4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 포인트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 결제 시 5만 포인트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결제 시 1만 포인트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결제 시 5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미 위메프는 지난 9일 이와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하루 거래액 220억원, 일 방문자수 300만명, 순간 동시접속자수 36만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티켓몬스터 또한 연말 쇼핑시즌을 겨냥한 ‘카트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배송, 여행 등 각종 상품을 카트에 담아 결제했을 때 합산액에 따라 각기 다른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0만원 이상 구매시 6만원, ▲20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 ▲10만원 이상 구매시 8000원, ▲5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이 할인된다. 할인권은 하루 1인당 2매씩 주어지며 당일 자정까지 사용할 수 있다. 카트에 담긴 전체 구매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상품 개수나 단가에 대한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티켓몬스터)
아울러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이 할인되는 쿠폰을 매일 밤 12시마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상협 티켓몬스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면서 성탄절 등의 뜻깊은 날이 많아 역대 최고의 이벤트로 고객들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쿠팡도 18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크리스마스 가족관’과 ‘크리스마스 연인·친구관’으로 나눠 진행되며, 아동용 완구에서부터 장식소품, 주방용품, 디지털, 주얼리, 패션잡화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정예 쿠팡 운영관리팀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자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