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CJ헬로비전(037560)이 강원방송을 인수해 약 14만명의 가입자를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CJ 헬로비전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최대 사업자가 됐다.
CJ헬로비전은 강원방송의 주식 67만5727주를 654억2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들어서만 5개의 SO를 인수하면서 공격적인 몸집불리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영서방송과 호남방송, 지난 7월에는 전북방송을 인수한 데 이어 강원방송 인수 합병 승인을 받는다면 CJ헬로비전이 소유한 SO개수는 23개로 늘어난다.
CJ헬로비전이 올해 인수 합병으로 추가확보한 가입자는 약 67만명으로 총 419만 가입자를 보유, 업계 1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CJ헬로비전 측은 이번 인수에 대해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 SO 권역을 대상으로 케이블TV방송은 물론 인터넷 결합상품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