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미국 대형 항공기업체 보잉이 배당금 상향 지급과 자사주 매입 소식을 알렸다.
1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보잉은 "분기 배당금을 50% 상향 조정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당 73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금은 내년 2월14일 등재된 주주에 한해 3월7일 지급하게 된다.
보잉은 동시에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이는 2007년 세운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른 8억주의 미실현분에 더해 이뤄진다.
짐 맥널니 보잉 CEO는 “이같은 계획은 보잉의 영업 실적이 좋았다는 점을 잘 드러내주는 결과"라면서 "현금흐름이 좋은데다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