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노후설계 'KB골든라이프' 각광

입력 : 2013-12-18 오전 10:31:37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민은행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준비진단 및 설계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 노후설계가 30~40대를 대상으로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재무설계에 초점을 맞췄던 반면, 0세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준비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노후설계를 위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무적 측면의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여가, 재취업, 창업 등 비재무적인 분야에 대한 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KB골든라이프' 노후설계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연령, 준비자산, 은퇴 후 희망 생활비 등 간단한 문항입력을 통해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해 주고 있다.
 
◇재무 + 비재무 포함 복합적 노후준비 플랜
 
고객별로 노후를 위한 재무준비 뿐만 아니라 건강, 사회적 관계 등 비재무적 노후준비 정도를 포함한 복합적 노후준비도를 진단하고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뱅킹을 통해서는 수명예측게임, 노후준비지수 자가진단게임 등 노후준비 관련 콘텐츠 및 각종 은퇴·노후생활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니어 고객의 인생 후반전을 위해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등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KB골든라이프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노후설계를 위한 테마 특강, 문화 공연으로 구성된 '행복공감플러스' 'KB골든라이프 부부캠프' 'KB골든라이프 행복노후설계 세미나' 등 노후설계를 위한 다양한 고객초청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쉽고 편리한 인터넷뱅킹 서비스와 재테크정보, 여가정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화기기(ATM)과 같이 단순한 화면에 큰 글씨로 화면을 구성하고, 고객들에게 익숙한 통장과 동일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금융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 자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자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영상으로 보안서비스 안내, 인터넷뱅킹 가입, 공인인증서 만들기, 조회, 송금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시니어 고객 뿐 만 아니라 노후설계에 대한 니즈가 높은 직장인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밤 9시에 문 연 은행..맞벌이 부부 특화점포도
 
서초구 우면동에 오후 2시에 개점해 밤 9시까지 영업하는 '맞벌이 부부 특화점포'를 운영하며 노후설계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노후설계리더'들이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산관리, 부동산, 세무 등 국민은행을 거래하는 법인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은행의 노후설계 전문가 그룹이 방문해 노후설계 해법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KB골든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국민은행은 고객의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목돈 마련 적금인 'KB골든라이프적금'도 판매하고 있다.
 
이 적금은 고객이 은퇴 후 공적연금 지급시기 전까지를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으로, 장기간 적립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이를 다시 매월 원리금 형태로 나누어 받을 수 있는 적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며 저축금액은 1만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로 만기 1개월 전까지 저축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적립기간과 원리금수령기간으로 나뉘어지는데, 목돈을 모으는 기간인 적립기간은 최소 3년~최장 9년까지 3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목돈을 찾는 기간인 원리금수령기간은 최소 1년~최장 10년까지 1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목돈을 일시에 찾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원리금수령기간 없이 적립기간만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적금의 기본이율은 적립기간과 원리금수령기간에 따라 구분하여 적용되며, 적립기간의 기본이율(현재 연3.7%)은 3년 단위로, 원리금수령기간의 기본이율(현재 연3.2%)은 1년 단위로 각각 재산정된다.
 
장기적립식 상품인 만큼 적립기간을 6년, 9년으로 한 고객에게 적립 기간 중 3년 단위 금리재산정 시에 기본이율에 연0.2%포인트의 장기적립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중도해지, 원금손실 없고 이자도 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적금은 고객이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원금손실이 없고 단위기간 경과분에 대해서는 기본이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50~60대 은퇴 고객의 노후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상품인 'KB골든라이프예금'도 본격 판매되고 있다. 이 예금은 퇴직금, 부동산매매대금 등의 목돈을 예치하고 이를 다시 매월 원리금 형태로 나누어 받아 생활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은 최장 10년으로 이자만 수령하는 거치기간과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는 '원금과 이자지급기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고객들은 은퇴계획에 맞춰 일정기간 거치 후 원금과 이자를 매월 균등 수령하거나, 가입 후 즉시 원금과 이자를 매월 균등 수령할 수 있다.
 
거치기간의 기본이율은 현재 연2.40%로 매 1년 단위로 재산정되며, 원금과 이자지급기간의 기본이율은 현재 연2.10%로 '원금과 이자지급기간'의 시작일에 고시된 금리로 그 기간동안 적용된다.
 
퇴직금 또는 부동산 매매대금(임대자금)을 수취하거나 국민은행 거치식·적립식 예금을 해지한 후, 3개월 이내에 이 예금에 가입할 경우에는 연 0.3%포인트의 특별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이 예금은 장기 상품인 점을 감안해 계약기간 중 중도해지 하더라도 연단위 경과기간에 대해서는 만기이율을 적용하는 등 고객이 중도해지로 인해 볼 수 있는 손해를 최소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퇴고객이 퇴직금 등의 목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할 때 적합한 노후대비 상품"이라며 "은퇴자금을 'KB골든라이프예금'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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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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