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래미안 영통 마크원', 수원의 새로운 명품단지

신분당선 수원연장 구간 개통..삼성디지털시티 등 배후수요 '탄탄'

입력 : 2013-12-18 오전 10:47:54
◇'래미안 영통 마크원' 전경.(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물산(000830)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동지구에 지은 '래미안 영통 마크원' 아파트가 지난달 중순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영통구 신동지구는 삼성디지털시티가 바로 코앞에 위치해 있고, 강남권으로 1시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한 입지 조건에도 현재 주변에 노후 된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신축 아파트인데다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인 '래미안'이 들어서자, 신동지구 내 '래미안 영통 마크원' 단지가 명품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계절적 요인이 맞물려 신축 아파트들이 보이고 있는 휑한 모습과 달리, 17일 찾은 '래미안 영통 마크원' 단지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삼성전자 모바일 연구소 등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신분당선 수원연장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역이 개통되면서 더블역세권 단지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유망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입주 시작 한달 반 만에 1단지와 2단지 모두 절반이 넘는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입주한 주민들을 위해 곡반초등학교까지 안심 통학버스를 제공한 것도 눈에 띈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없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안심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8월 완공 예정인 창고형 할인매장 등이 들어서면 생활·문화 시설도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 인근 전자소재 연구단지와 정보통신연구소(R3), 디지털연구소(R4), 모바일연구소(R5) 등삼성디지털시티와 함께 2만여명에 달하는 배후수요와 함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다 갖췄다.
 
단지내 조경도 눈에 띈다. 2단지 중앙부에는 최대 120m의 대형광장과 티 데크 수경시설, 테마산책길 등이 조성됐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헬스장,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샤워실, 키즈룸, 스터디룸, 실버룸, 주민회의실 등은 물론 2단지에 마련된 365㎡ 규모 다목적 공간은 배드민턴, 어린이 풋살, 주민 회의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평면은 채광과 통풍이 양호한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주로 적용했다. 전체 가구 중 99%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납 특화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신분당선 수원연장구간이 완전 개통 되면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지고 생활여건도 점차 좋아지고 있어 입주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뛰어난 입지와 각종 개발호재에 힘입어 향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총 1339가구 규모로 1단지와 2단지 2개 블록으로 구성됐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면적 84~97㎡ 367가구로,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 84~115㎡ 963가구로 각각 조성됐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내년 1월 13일까지 입주가 진행된다. 현재 일부 잔여물량 90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 조경.(사진제공=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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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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