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흐름을 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0.56%) 오른 1994.4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독일의 소비자 신뢰지수와 영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개선흐름을 보이자 상승 마감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주도의 경기회복이 계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오늘은 글로벌 증시에 동반 탄력을 받으며 상승구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엔저 우려가 부담으로 남아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 124억원 사들이며 동반 매수중이고, 개인은 홀로 248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 상승세가 우세하다. 운수창고업(1.80%), 기계(1.27%), 통신업(1.19%) 등은 1% 상승중이며 운수장비, 증권, 전기전자도 오름세다. 다만 의료정밀(-1.93%), 전기가스업(-0.26%), 비금속광물(-0.08%)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47%) 오른 490.72를 기록하고 있다.
컴투스(078340)는 '돌아온 액션퍼즐 패밀리'의 일 접속자(DAU) 1위 탈환 소식에 3.23% 상승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