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모터스(GE)가 자사의 회생계획을 이번 주까지 미국 정부에 제출해야 하는 가운데, GM 유럽이 대규모 비용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
GM은 16일 성명을 통해 "경제위기가 소비자의 신뢰도 및 구매행태에 미친 극심한 영향을 볼 때, GM유럽은 가능한 한 많은 일자리를 유지하면서도 추가로 구조조정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GM은 최근 GM 유럽 근로자들에게 "유럽 지역내의 구조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례적이고 공격적인 조치들을 취할 수도 있다"고 통보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GM측은 유럽 지역내 공장들의 폐쇄 여부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GM은 미국 정부로부터 94억 달러의 긴급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다.
[제네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