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러시아 경제가 2% 이상 위축될 것이라고 안드레이 클레파치 재무차관이 밝혔다.
17일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클레파치 차관은 러시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2.2%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파치 차관의 이날 발언은 러시아 경제가 올해 크게 위축될 것임을 정부차원에서 처음 공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전망으로는 러시아가 올해 마이너스 0.2% 가량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 같은 경제 침체 전망에 따라 러시아 증시는 이날 6∼8% 가량 급락했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