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요한이 복귀전서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는 2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맞대결에서 풀세트를 치르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12-25 35-33 22-25 25-19 15-1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힘겹게 이긴 LIG손보는 5승8패(승점 16)로 4승9패로 6위인 한국전력(승점 13)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확대했다.
김요한은 이날 28득점(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1개)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에드가도 26득점(블로킹 1개)로 김요한의 복귀를 축하했다. 정기혁의 9득점(블로킹 7개)도 LIG손보의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면서 이날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밀로스(23득점,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3개)와 26득점한 주포 전광인(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2개)이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끝내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한편 같은날 남자부 경기에 앞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17-25 25-22 25-20 25-17)로 꺾고 역전승하며 크리스마스 이브 '탈꼴찌' 선물을 받았다.
승리팀 도로공사는 5승8패(승점 16점)로 4승9패(승점 13점)의 현대건설을 제치고 탈꼴찌하며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전을 승리하면서 얻은 상승세를 잇지 못하면서 다시 꼴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