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 유입..상승 출발(9:23)

입력 : 2013-12-26 오전 9:20:54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배당락일을 하루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에 코스피는 상승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6포인트(0.28%) 오른 2007.1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유럽증시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상승세는 유효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51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0억원, 522억원 동반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약보합권에 머무는 것을 제외하곤 빨간불이다. 증권(0.95%), 통신업(0.59%), 기계(0.52%)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NAVER(035420)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밀리며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약보합권이다. 반면 POSCO(005490)는 1.2% 상승중이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등도 오름세다.
 
NH농협증권(016420)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6% 넘게 급등중이고, 키움증권(039490)은 우리자산운용 우선협상자대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0.7% 오르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KT&G(033780)는 내년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1%대 상승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18%) 오른 491.97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GS홈쇼핑(028150), 씨젠(096530)을 제외하곤 약세를 보이는 종목이 많다.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가 각각 0.13%, 0.53%, 0.89% 하락중이다.
 
에스엠(041510)은 소속 아티스트인 엑소(EXO) 1집이 99만장 판매돼, 연내 100만장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면서 2%대 탄력받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테슬라모터스의 전기차 '모델 S'의 안전성을 인정했다는 소식에 전기차주가 상승중이다. 우리산업(072470), 상신이디피(091580), 코디에스(080530)가 1~3%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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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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