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판매에 주력하기로 하고 영업조직을 개편했다.
현대차는 18일 국내외를 포괄해 담당하는 글로벌영업본부와 마케팅사업부를 신설하고 영업기획사업부를 확대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관련 조직을 18일부터 개편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글로벌영업본부 신설로 국내와 미주, 유럽 등 주요 5개 지역을 기준으로 시장별 책임판매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영업역량을 최적화해나갈 방침이다.
마케팅사업부는 국내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전담하는 부서로 역량강화를 통해 효율적인 해외판매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의 수출지원사업부를 확대 개편한 영업기획사업부는 국내외 생산 및 판매 사업계획 수립과 조정 업무 외에 해외 부문 영업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해외영업본부를 유럽사업부, 미주사업부, 일반지역사업부로 세분화해 개편한 기아차는 철저한 현지밀착형 판매 및 마케팅활동으로 해외 판매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해외시장에 적극 대응함으로서 위기를 정면돌파한다는 목표로 단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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