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검찰총장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들에 대한 조속한 영장 집행을 독려했다.
김 총장은 주말 휴일인 29일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해 대책회의를 열고 철도노조 및 민주노총 파업에 대한 관련자 체포영장 집행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그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 등 31명 가운데 3명에 대해서만 영장이 집행된 원인을 분석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앞서 지난 24일 열린 주례 간부회의에서도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역대 최장기간을 넘어서면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국가경제의 손실도 가중되고 있다"며 엄정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