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인들이 스스로가 개발한 기술을 폄하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기술력에 유럽이 항상 뒤처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사진=EC 홈페이지)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디지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네일리 크루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부위원장
(사진)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네일리 크루스 EC 부위원장은 "이따금 유럽인들은 너무 부정적이다"라며 "그러나 사실 우리는 대단한 성공신화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지난 유럽인들이 상당수 있고 그들을 통해 많은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업인 페이스북과 구글이 IT업계를 주도해 왔으나, 유럽 기업 또한 못지않게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에스토니아, 덴마크, 스웨덴 기업가들이 모여서 만든 화상통화 스카이프는 유럽 IT 기업이다.
아울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와 앵그리버드를 만은 로비오 또한 성공한 유럽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맹그로브 캐피털 전문가는 "유럽인들이 개발한 기술은 수없이 많다"며 "우리가 이룩해 놓은 업적을 깍아내리고 미국의 그늘 아래서 지낼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