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잠정주택판매 0.2%↑..6개월만에 증가세

입력 : 2013-12-31 오전 12:39:0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가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달보다 0.2% 오른 101.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첫 증가세로 직전월 수정치 1.2% 감소보다도 크게 개선된 것이지만, 1.0% 늘어날 것이라는 사전 전망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남부와 서부 지역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는 1.6%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주택시장 판매에 대한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로렌스 윤 NAR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이 저점 사이클에 도달했다"며 "내년 주택 판매는 고용시장의 긍정적 펀더멘털과 가계 부문 개선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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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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