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애경그룹 온라인 쇼핑몰 AK몰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후원금 2만4000달러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AK방글스쿨'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AK몰의 후원금 전달은 지난해 1월 학교 건축기금 1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며, 후원금은 지난해 고객의 적립금과 매출의 1%를 기부하는 나눔쇼핑 등으로 마련됐다.
약 600명의 회원이 적립금을 기부했고, 2만5000여명의 고객이 나눔쇼핑을 통해 구매금액의 1%를 기부했다.
AK몰 관계자는 "2014년에도 지속적인 취학아동 교구 지원, 악기, 그림 도구 등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고객이 직·간접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K방글스쿨'은 AK몰과 굿네이버스가 지난해 4월부터 함께 추진해온 방글라데시 희망학교 건축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 말 학교 완공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봄 개교와 동시에 200여명의 취학아동이 입학한다.
10개의 교실과 3개의 화장실을 갖췄고, 유치원 2개반, 초등학교 5개반 규모로 오는 2018년까지 500명으로 매년 증원해 나갈 계획이다.
◇'AK방글스쿨' 전경. (사진제공=애경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