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서 고속도로 개통

입력 : 2014-01-02 오후 5:50:33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노선도. (자료제공=포스코건설)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포스코건설은 2일 하노이 인근 빈푹성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A1 구간'과 호치민 남부 롱 타잉(Long Thanh) 지역의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3공구'의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포스코건설 유광재 사장을 비롯해 황쭝하이 베트남 부수상, 딩라탕 교통부 장관, 찡딩중 건설부 장관,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베트남 하노이 공항 지역에서 중국 운남성 쿤밍 지역을 잇는 단일 도로로, 향후 인도차이나 북부지역 개발과 베트남 물류산업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통한 A1구간을 포함해 총 8개의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구간 중 3개 구간 81km를 공사 중이며, 올해 6월까지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같이 개통한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는 호치민에서 제 2 국제공항이 건설 중인 롱 타잉 지역을 경유해 저우자이로 연결되는 총 연장 51km의 고속도로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구간은 총 6개 중 9.8km에 해당하는 3공구다.
 
황 쭝 하이 부수상은 개통식에서 "베트남과 한국은 지난 수년간 긴밀한 우애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한국 유수의 건설들이 베트남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줘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유광재 사장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으로 노력한 결과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개통하게 됐고, 최종 준공까지 회사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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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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