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휴게소 위치도.(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북부구간 양주영업소 인근(판교기점 57.6km, 일산방향)에 휴게소가 내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양주휴게소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주휴게소는 주변지역 여건상 대규모 휴게소 조성이 어려워 기존 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2,403㎡ 규모의 복층형 간이 휴게소로 건립된다.
서울외곽 북부지역 주민의 출퇴근로 등 생활형 도로임을 고려해 기존 간이 휴게소의 제한적 시설에서 벗어나 주유소, 가스충전소,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을 비롯해 퇴근시 신선식품 등 간단히 장을 볼 수 있는 생활형 편의점이 들어선다.
특히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패스트푸드점, 간식 및 식사 코너가 입점하여 먹거리에 대한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혔다.
양주 휴게소는 별도의 국가 예산 소요없이 휴게소 운영사로 선정된 SK에너지주식회사가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에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총 128㎞구간에 3개(청계·서하남·구리)의 간이휴게소만 운영되고, 특히 북부구간(민자)에는 휴게소가 없었다.
국토부는 이번 휴게소 조성으로 인해 2015년부터 연간 75만대의 차량과 115만명의 도로이용자가 양주 휴게소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