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동양종금증권은 동유럽 국가들의 부도 위험 등으로 2차 글로벌 금융위기가 올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을 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 동유럽 국가들의 부도 위험과 그로 인한 2차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는 새로운 악재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동유럽 국가들의 GDP(국내총생산)와 시가총액 비중이 전세계 대비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 GDP가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기준으로 5.1%, 시가총액 비중은 1.4%(2009년 1월 기준)이다.
다른 신흥지역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볼 때 증시로 파급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은 낮다는 말이다.
또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를 비롯한 신흥아시아 지역은 동유럽과 달리 지분투자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이 기대돼 '돈맥경화'에 시달릴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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