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하이투자증권은 3일
NAVER(035420)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라인(LINE)'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4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 증가세, 광고 부문 성장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라인은 향후 비즈니스 모델 확장뿐 아니라 대만, 태국 등에서의 매출 증가, 올해 북미 및 유럽 지역 마케팅 활동 본격화 등 일본 외 지역으로의 확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4분기 라인 매출액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해 단기적인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주가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NAVER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8% 감소한 607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4% 줄어든 1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사 광고선전비가 3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22%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