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고객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Call My Nam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스타벅스 홈페이지(www.istarbucks.co.kr)에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가입 후 본인 이름 또는 6자 이내 닉네임을 등록하면 된다.
매장에서 음료 주문 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면 영수증 주문번호 대신 이름을 부르며, 앞으로 이름을 등록한 모든 회원에게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9월 론칭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충전식 선불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고객에게 특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78만명의 고객이 가입돼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이름을 등록한 고객 중 5만명을 추첨해 무료 음료 e-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청마의 해를 기념해 파란색 바탕에 목각 형태의 말, 금빛 태양, 전통 문양 등을 담은 텀블러, 머그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세 마리 말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청마, 홍마 카드 등을 출시하고, 1월 동안 스타벅스 카드를 등록한 2014명에게 250g 원두나 12개입 비아(VIA) e-쿠폰을 증정한다.
백수정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 상무는 "바리스타가 고객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커피를 나누는 감성적인 소통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위트 있는 닉네임도 좋지만, 서비스 본연의 취지에 맞는 본명을 등록해 가슴 따뜻한 순간을 경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청마의 해 기념 상품.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