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배구연맹(KOVO) 유소년육성위원회가 오는 6일 오전 9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제3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유소년 배구교실에 참여한 26개교, 총 28개팀, 403명의 선수를 중학년(3~4학년)과 고학년(5~6학년)으로 나눠 조별리그, 토너먼트, 결승전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선 고학년 선수들의 키를 고려해 네트 높이를 1m80㎝에서 10㎝ 높이며, 지난 대회(2013년 8월16일) 당시 처음 시행된 9인제 정식배구 경기로 진행된다.

 

연맹은 대회 참가 선수의 편의를 위해 교통비, 식사, 간식 등의 제반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또 프로배구 각 구단은 대회참가 선수에게 유니폼을 제공한다.

 

유소년 배구교실은 배구인구의 저변확대와 배구팬 확보, 영재 조기 발굴·선수 육성 등의 목적으로 2012년 9월부터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1년이 지난 현재 연고지역 26개교 4418명이 참가 중이며 엘리트 선수 10명을 발굴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KOVO 관계자는 "KOVO는 현재 진행 중인 학교체육 지원사업(현재 유소년 배구 교실)에서 더 나아가 순차적으로 클럽스포츠 운영을 통해 유소년 배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더불어 배구 활성화와 배구인구의 저변확대 및 일반학생들이 유망주로 발굴 될 수 있도록 본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